수술 후 벌써 열흘째네요. 1주일하고도 3일이 지났군요. 이제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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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새벽이나 아침쯤이 가장 아프고, 어쩌다 트름할 때 목이 확장되면서 아프다.
밥이나 물을 드실 때 여러 번 삼킬수록 점점 아파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 고통이 너무 심해서인지 이제는 견딜 만합니다.
어제는 밥에 후라이를 해먹었지만, 오늘은 참치캔 반통을 금방 비웠습니다.
저녁에는 나머지 참치 반통과 고등어 구이 살부분을 조금 드셨어요.
건더기가 있어서인지, 반찬 없이 먹을 때보다는 통증이 약간 있었습니다.
수술 초반에 밤송이를 집어 삼키는 듯한 고통에 비하면, 지금은 살짝 따갑고 땡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몸 내부에 갈증이 계속 느껴져서, 물을 아무리 마셔도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포카리 스웨트 피티병 1병을 한 번에 마셨습니다.
물론 컵을 때때로 조금씩 마셨습니다.
이에 용기를 얻어, 감귤 주스를 한 컵 따르며 마셨습니다.
무언가 잘못 마셨는지, 아직 자극적인 것인지 사레가 걸려 기침하느라 목이 찢어지는 고통을 다시 겪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쥬스를 드시지 않는 게 좋겠어요.
요즘은 아이스크림을 하루에 1~2번은 꼭 드신다고 하시네요.
진통제 겸, 당 충전 겸, 컨디션 회복 겸 해서 드십니다.
몇 가지를 먹어보니 크림류보다는 얼음류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뽕따 (소다맛)과 폴라포 (수박맛)가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크림류는 달콤하고 첫 맛은 시원하지만, 목으로 넘어갈 때 금방 따뜻해집니다.
얼음류는 목으로 넘어갈 때까지 시원함이 유지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에 병원 진료가 있습니다.
제가 먹고 싶은 대로 후라이, 참치, 생선을 먹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직접 밥을 좀 더 편히 드셔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
실밥을 내일 푸르면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내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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