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12일차 되는 날인데, 이제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 코골이 + 수면 무호흡 수술 후기, 전체 보기 (1일 ~ 30일차)
아침에 통증이 조금 있으며 여전히 새벽입니다.
진통제를 새벽 3시에 한 알 드시고 다시 잠드시면 아침 8시까지 푹 주무시는 것 같습니다.
아침 약을 드신 후 1시간 내로 통증이 완화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새벽과 아침의 통증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거의 따끔거리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서 [미소야]에서 [냉모밀]과 [돈카츠]를 드셨습니다.
별 통증이나 문제가 없는 정도였습니다.
면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라면이나 뜨거운 우동은 아직 피해야 하네요.
딱 떠오르는 게 [냉모밀]이었고, 바삭바삭한 튀김류도 많긴 합니다.
부드러운 [돈카츠]가 생각났었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질긴 건 안 되니.
기력은 거의 회복되었지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당연히 2주간 거의 운동을 하지 않았고, 1천보도 걷지 못했습니다.
물이나 음료수를 연속으로 삼켜도 괜찮았습니다.
말이 어눌해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말을 많이 해서 무리를 했는지, 너무 먹고 마시는 것도 그렇네요.
저녁 무렵에는 목이 너무 뻐근하셨습니다.
신기하게도 따끔거리지는 않고 “뻐근”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회복이 되어 치킨에 생맥주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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